자원과 기회의 불균형시대를 살아가는 한·중·일 청년들

빨리 포기하고 소확행 '사토리세대'
무개념 개인주의 'MZ세대'??
드러누워 세상에 반항한다 '탕핑족'

정일관 승인 2023.06.22 16:17 | 최종 수정 2023.06.25 00:52 의견 0
자본주의 붕괴 위기의 시작은 미국을 위한 무한정 달러발행이었다.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넘어서고 미국발 인플레이션으로 자원이 부족 해지고 가치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가파른 물가인상은 덤인 본격적인 자본주의발 경제위기가 찾아왔다.

여기에 1차~4차 산업혁명에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노인일자리 지원을 비롯해 세금경제의 지원이 다양화되는 등 사회, 경제적 가치실현의 기회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사라지고 부족해진 상황이다.

이러한 경제위기와 취업위기를 가장 먼저 겪은 일본의 젊은 세대는 포기할 건 빨리 포기하고 소확행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사토리세대'(득도세대)가 출현했다.

일부의 정의로는 1987년~2004년생으로 성인이 될 무렵에 경제난이 가시화되며 생활고를 겪은 세대들이 허영과 사치, 유흥과 명예 등 다양한 욕구를 버리고 사회에는 소극적이면서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화된 형태의 세대적 특성을 지닌다.

명문대학에 가려고 시간과 돈을 투자해 공부하지 않고 대도시에서의 삶을 추구하거나 대기업과 정규직으로 입사하는 것도 바라지 않으며 최소한의 경제생활을 영위하며 욕심이 없어 투자라는 개념이 없고 소비와 지출을 최대한으로 줄이는 등 자본주의 위기에 따른 적극적 생존방식을 택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 국가중 가장 먼저 출현했으며 가장 적합한 생존방식이라고 평가받으며 이후 나오는 MZ세대와 탕핑족에 비해 현명했음이 증명되고 있다.

미디어와 언론에서 마케팅을 위해서 구분했던 한국의 MZ세대는 밀레니얼세대(1981~2000년생) Z세대(1995~2004년생)라는 다소 큰 범위를 가진다.

'82년생 김지영'으로 시작되는 여성계의 과도한 요구를 감정적으로 동의하며 힘을 실어줬던 세대들로 2023년에 이르러서는 '무개념 개인주의'라는 사회문제를 퍼트리는 세대로 인식되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자신의 이익을 과도하게 추구하고 손해 보지 않기 위해 기존의 법과 질서를 깨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과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과 같은 사례에서 보듯이 억지스럽고 현대사회에서 있을 수 없을 것이라 여겨져 왔던 여성의 마음과 감정에 따른 유, 무죄를 법제화하는 것이 성공하며 민주정치에서 상대적인 개념의 많은 수의 국민감정을 통해 공익을 해치고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무리한 요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힘을 키웠다.

여기에 언론과 미디어와 각 전문가들이 이를 정의로운 것처럼 포장하면서 부추긴 측면이 크다.

이는 나중에 여성 피해자의 증언만을 판단해 남성을 수사, 기소, 판결까지 한 이후에 진실이 밝혀지면서 풀려나는 등의 무고죄의 남발을 가져왔으며 이의 입법을 추진했던 민주당에 대한 반감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 중이다.

다른 사람과 공익, 다음세대등에 대한 배려와 개념 없이 개인주의를 극대화한 세대로 재밌는 점은 불가능한 것을 꿈꾸며 책임지지 않는 거짓말과 감정적인 말을 좋아하며 현재도 사회와 자본주의의 가스라이팅에 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활력이 있어 보인다는 점이다.

다만 이미 시작된 경제 위기속에서 생존 역량이 일본의 사토리세대와 중국의 탕핑족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지며 이미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범죄율과 자살사건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문제의 중심에 서면서 MZ세대에 대한 이미지가 더 추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어차피 바뀌지 않을 것을 알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드러누워 세상에 반항하는 '탕핑족'은 중국어로 평평하다는 뜻으로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사회변혁을 요구해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결혼, 취업, 집 마련 등을 포기한 중국 청년들을 뜻하는 말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검색 불가능한 단어로 중국정부가 정치, 사회체계, 경제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조용히 몸을 낮추고 웅크리고 있는 형국이며 계속 불만과 세대가 쌓여가는 상황에서 중국 당국의 미래지향적 가치관과 사회에 대한 제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탕핑족은 중고품거래와 소비비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통해 경제위기의 시대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삶을 전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상황으로 보여 생존에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언론과 미디어의 가스라이팅에 놀아나 허영과 욕심으로 빚을 내고 투자라는 이름의 투기와 허영심의 충족이 행복이라고 믿는 많은 여성들과 MZ들에게 있어 이러한 일본, 중국, 한국의 개인주의적 성향의 발전과 이를 대표하는 세대의 비교가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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