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력 은퇴 과학자들의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

컨설팅, 기술자문, 정책사업 참여로 매출 3억 5천만 원(코로나 전)
재료공학, 기계공학, 생명과학, 화학공학 등 과학 특허?세무 분야 전문가 161명

정일관 승인 2023.02.14 00:29 의견 0

2022년 기획재정부가 선정한 베스트 협동조합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여한 대덕과학기술사회적협동조합은 대덕연구단지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에서 은퇴한 재료공학, 기계공학, 생명과학, 화학공학, 에너지‧자원, 토목‧건축, 전기‧전자, 물리, 지구과학, 경영‧경제, 특허‧세무 분야 전문가 161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협동조합이다.

2019년 총회 모습 / 기재부

2014년 대학 등에서 은퇴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모여 그들의 과학기술 지식과 연구개발 경험, 다양한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과학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설립하여 약 백 명의 조합원이 매출액 5천만 원으로 시작했다.

이후 매년 은퇴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합류로 조합원이 꾸준히 증가해 161명(‘21년 말 기준)이 생산자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며, 매출액은 코로나19 전 약 3억 5천만 원까지 증가했다가 2021년 1억 6천만 원 선의 매출을 기록중이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회원제 가족기업 발굴 및 지원 시스템으로 기업별 맞춤형 자문 시행과 18개 산‧학‧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창업 멘토링과 기술 자문 등 기업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요 목적사업으로는 ①중소벤처기업의 애로사항 진단과 해결을 위한 컨설팅 ②정부와 출연연구기관의 과학기술정책 사업 참여 ③과학기술 문화 확산 및 대중화를 위한 사업 ④과학기술 전문 통‧번역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1사 1과학자 원칙’ 하에 팀제 수요가 발생하면 기술주치의(Techno Doc.)로서 생산공정 기술, 신제품 개발 기술과 마케팅, 기업 경영 분야에서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처방하는 기술 자문을 시행해 총 210개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자문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대덕과학기술사협 홈페이지(http://www.dstc.or.kr)에서 전문가 연계 상담을 신청하면 분야별 전문가의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국가 과학기술 연구개발 관련 11개 과제 수행 및 국립중앙과학관과 협업해 8,93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특강과 찾아가는 과학 교실을 운영하는 등 교육을 통한 과학 대중화와 과학기술 분야 전문 통·번역센터를 설치, 중소기업의 사업 다각화 모색으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대학(원)생 학술 활동 지원을 위한 국제 학술지 투고 등을 돕고 있다.

대덕과학기술사협 개요(http://www.dst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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