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연물품 재활용, 공유 위한 플랫폼 운영

무대곳_간 12월 12일부터 시범 운영 24년 정식 서비스?
공연문화에 공유경제, 탄소중립, 자원재활용등

정일관 승인 2022.12.07 21:24 | 최종 수정 2023.03.27 22:37 의견 0

서울시가 공연창작자와 공연단체간 공연물품을 공유하고 재사용 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인 ‘무대곳-간’을 성동구 성수동에 조성하고 2023년 4월 30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22년 12월에 가오픈되었으나 올 1월 1일부터 운영단체가 서울문화재단으로 변경되면서 정비기간을 갖고 2023년 4월 30일 재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대곳-간’은 공연기자재 공동이용 플랫폼으로 공연단체들이 쓰고 난 공연물품을 서울시가 위탁받아 물품이 필요한 공연창작자에게 대여하는 사업이다.

매년 무대에 오르는 민간 공연단체의 작품 수가 증가하면서 무대용품 보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공연 폐기물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연극계와 공연계에서 공유경제와 탄소중립, 자원재활용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라는 공간을 의미하는 단어와 다양한 무대용품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장소를 뜻하는 ‘곳’과 무대용품을 공유하는 예술인 사이의 연결을 의미하는 ‘간(間)’을 넣어 곳간이라는 전통적인 공간을 뜻하는 단어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무대곳-간’ 누리집 화면

서울시는 8월부터 성수동에 공연의상과 소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공연단체로부터 물품 1,800여점을 위탁받아 홈페이지에 물품정보를 등록해왔다.

물품위탁 및 대여서비스 이용대상자는 공연창작자, 공연기관 및 단체, 공연관련 교육기관 등으로 공연을 개최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누리집(www.stagegotgan.co.kr)을 통해 보유물품 현황을 확인하고 대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서울 성동구 성수동(성수일로111, B204)로 가면 된다.'

서울시는 시범운영을 시작하기에 앞서 8일(목) 오후 2시에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다목적홀에서 공연 창작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내용은 △공연기자재 공동이용 플랫폼 사업소개, △물품보유현황, △온·오프라인 창고 공간 소개, △물품위탁 및 대여서비스 운영계획, △이용방법 안내 등이다.

설명회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사업에 관심있는 공연창작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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