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유가 인상, 금리 인상등 악재 쓰나미

대출(빚) 갚고 지출계획 세우고 현금보유 할 것

정일관 승인 2022.04.21 23:31 | 최종 수정 2022.04.22 03:05 의견 0

미국의 기나긴 양적완화 정책이 비수가 되어 한국경제를 힘들게 할 예정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지난 3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 연 0~0.25%인 기준금리를 연 0.25~0.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문제는 Fed가 경기부양을 위해 제로금리정책 이외에 2022년 1월 8조 7천억 달러(한화 1경 406조 원) 어치의 채권과 자산을 보유하면서 시중에 풀린 이 자금들까지 일정부분 회수할 것이라고 신호를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물건의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고물가)에 돌입한 상황에서 이같은 신호는 세계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2년물 국채 금리가 10년물 국채 금리를 앞지르는 현상으로 인해 경제전문가들이 향후 1~2년 이내의 미국 경제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보면서 안전자산인 국채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이유로 투자자들은 석유, 금, 식량 산업에 투자를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전문가들은 Fed가 너무 급격하게 금리를 인상하거나 양적 긴축을 시행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예측 하면서 만약에 하더라도 내년 하반기에 경기 침체가 발생하고 인플레이션이 좋아졌다고 판단 하면 다시 금리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증시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할 거라고 예상하면서 유가 인상이 배럴당 170달러 까지는 미국경제가 충분히 버틸 수 있으며 심지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무기와 생화학무기가 사용되어 주가 폭락 사태가 일어나면 미국주식을 사기에 좋은 때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미국의 이렇게 풀린 자금들이 주요나라의 자원을 블랙홀처럼 흡수하고 각 자원과 부동산의 가격을 급격하게 올리면서 비교적 진입이 어려운 유럽을 제외한 국가들에게 스태그플레이션을 불러왔다는 점이다.

인플레이션과 경기하락으로 인해 열심히 일을 해도 돈을 벌지 못하는 상황에 빠진 많은 국가들이 기축통화라는 지위를 이용한 미국의 전략에 뼈아픈 상황이다.

EU는 이미 개별 경제권을 형성한 상황이고 러시아와 중국이 현재 새로운 경제권을 형성 하려고 노력하는 상황이며 달러화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는 만큼 탈 달러화에 대한 요구가 커질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Fed의 방향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1.25%로 올렸던 한국은행과 향후 인플레이션을 잡을 때 까지는 지속해서 올릴 것이 거의 확실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맞춰 올라가는 금리로 인해 시중 대출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비용부담은 커지지만 수익은 나지 않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상황에서는 지출계획을 세우고 빚을 갚고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라고 조언하는 상황이다.

국민 A 씨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모기지 사태를 예견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지금까지 이렇게 자본주의가 발전된 상태에서 코로나19, 전쟁과 같은 사회적 현상과 이렇게 큰 가계 빚과 국가의 빚이 있었던 적이 없었다.”며 “과거를 가지고 현재의 경제상황을 논하기엔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많은 문제들 특히 전쟁과 자원의 고갈과 가격상승에 대한 부분이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 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인구가 2019년 이후 22만이 줄어드는 인구감소시대에 접어든 상황에서 아파트와 상가 등의 부동산을 빚을 내서 가지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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