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하마스 이스라엘 공격

지난 4월 라마단(이슬람) 기간과 부활절(유대인) 기간 겹쳐 충돌
종교분쟁 상황에서 네타냐후 정권 권력유지 위해 자극과 대립 정책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국교정상화로 인한 고립 위기

정일관 승인 2023.10.09 15:42 의견 0
가자지구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하마스(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가 가자 지구에서 드럼통으로 만든 수제 로켓과 까삼 로켓등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공격 군기지와 민간인 정착촌 등을 일제히 공격했다.

특히 레임 음악축제를 비롯해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이를 SNS를 통해서 공개하면서 파장이 큰 상황이다.

이러한 행위를 통해 이스라엘 시민들이 가자지구가 폭격 당할 때마다 스데롯 언덕에서 스포츠 관람하듯이 보면서 환호했으며 이스라엘 군인들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부녀자들과 어린이들을 쏴 죽였다는 것에 대한 보복심리와 이를 통한 팔레스타인 지역내 지지 확보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쟁의 원인은 지난 4월 예루살렘 알아크사 모스크에서 유월절을 기념하기 위해 양을 희생하는 행사를 진행하려고 계획했으나 이 기간이 팔레스타인 무슬림들의 라마단 기간과 겹치면서 종교적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4월 5일 이스라엘 경찰이 이를 진압하기 위해 팔레스타인인 400명을 체포하면서 갈등이 격화되었으며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9기를 쏘았고 6일에는 레바논에서도 하마스 레바논 지부로 추정되는 단체가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에 대한 규탄시위가 전역에서 일어나면서 여론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일부러 강하게 나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으며 이후 양측 다 전쟁준비에 열을 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원인으로는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라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쟁을 터트렸다는 분석과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하마스가 이란의 뜻에 의해 공격을 했다는 의견도 있다.

결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 모두 각각의 외교적, 국내정치적 이유로 이러한 전쟁과 학살이 끊어질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각국가의 우경화와 자원부족, 경제불균형, 내부정치로 인한 분쟁과 전쟁위험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우려가 큰 상황이다.

기축통화의 금리조절을 통해 세계 모든 국가와 국민들에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불안한 정세속에 군비확장과 민주주의를 통해 극우화 되면서 세계대전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많은 국가의 언론은 정보를 조작, 제어하고 국민들은 알고 싶어 하지 않으며 정권과 권력체계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선택을 통해 지금까지 만든 민주적 시스템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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