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으로 돌아온 지 2년 수모 당하는 '홍범도 장군'

윤석열 정부 반공프레임 활용 위해 
온갖 거짓 난무중 책임의 시기 가까워져

정일관 승인 2023.08.29 15:14 의견 0
대전 현충원에 봉환된 홍범도 장군의 묘역


지난 2021년 8월 15일 78년 만에 고국으로 유해가 봉환되어 대전 현충원에 안장된 조선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이 윤석열 정권의 반공 프레임으로 인해 육군사관학교 앞 흉상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장관과 육사 총동창회 등이 찬성하고 나선 이번 사태는 홍범도 장군이 1922년 극동 민족대회에서 레닌에게 권총 선물을 받았고 1927년에는 소련 공산당에 입당했던 전력과 1921년 자유시 참변에서 재판위원이었다는 것을 문제 삼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921년 자유시 참변에 대한 기록이 부족한 것과 역사적 상황이 덜 알려진 것을 이용해 일부에서 거짓말을 퍼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 참변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것부터 사망자가 몇 천명이 넘는다는 등 책임지지 않는 거짓말에 대한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다.

문제는 윤석열 정권이 이런 상황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투사를 욕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책임지지 않는 거짓말로 일본이 태평양에 핵오염수를 방출하는 것을 지지하고 대통령 장모가 불법행위로 징역을 가고 영부인은 기소된 상황 등 온갖 불의하고 부정한 일들로 얼룩져 있는 검찰 정권과 이를 지지하기 위해 무리하게 이러한 반공 프레임을 만들고 독립투사를 모욕하는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시기가 가까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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