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간당 강수량 80년 만에 최고 신대방 141.5mm

강남지역 시간당 강우 처리 용량 한계 85mm 대부분 100mm 넘겨
기후변화, 기상이변 알면서도 준비 안 하다 된서리

정일관 승인 2022.08.09 20:26 의견 0

지난 8일 서울과 수도권 강원 일부에 시간당 최고 140mm가 넘는 폭우로 인해 시간당 강우 처리 용량 한계치를 넘으면서 사망사고와 버스를 비롯해 1000여 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

심지어 청와대를 마다하고 자택에서 출퇴근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집도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관악구에서는 반지하에 살던 자매와 10대 딸이 숨졌고 동작구에서는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사 동작구에서는 주택 침수로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실종자도 4명이 발생했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서울에서도 특히 국내 최대 부자 동네라 일컫는 강남에서 피해가 크게 발생하면서 강남 부동산 에 대한 회의론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몇 해 전부터 전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인해 피해가 심각하게 발생한 것을 지켜보면서도 기후 위기, 기상이변 등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 것과 단시간에 개선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대책 대신에 일부 국민들의 피해를 강요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를 위해 자원을 소비하는 만큼 지구의 대기가 더워지고 이로 인해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이 높아지고 해류에 변화가 생기고 이로 인해 기상이변이 빈번해질 것이 예측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의 해결 혹은 늦추기 위한 인기 없고 어렵고, 힘들고 욕먹는 정책 대신에 일부 시민들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통해 해결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한국과 서울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지만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에 대한 정책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별기획전 기후비상 / 서울시립과학관
다른나라 이야기로만 알았던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직접 경험하는 상황이 도래하고 '왜? 알면서도 준비하지 못했느냐'는
미래세대의 질문에 각자가 답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다.

한편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해 생각 해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기후 비상」을 10월 30일 까지 진행한다. 왜 알면서도 준비하지 못했느냐? 는 미래세대의 질문에 각자 대답을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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