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대용량 제습제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보자

김치통, 플라스틱 채반, 부직포, 염화칼슘으로 제습제 만들기
욕조용 배수구 연결 통해 하수도로 연결

정일관 승인 2022.08.09 17:59 의견 0

국토가 넓지 않고 산간 지역이 국토의 70% 가량을 차지하면서 주거공간의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한민국은 또한 사계절이 뚜렷하여 온도 차이가 크다 보니 상대적으로 습도가 높은 곳이 많다.

김치통 제습제 / 쓸모없던 김치통을 새활용한 모습

습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구조가 되기 때문으로 습기가 많은 곳에서 살다 보면 곰팡이로 인한 재산적 피해와 스트레스가 심각한 국민들이 의외로 많다.

이로 인해 장마철이나 겨울이 다가오면 습기 제거제가 온라인 쇼핑몰 상위권에 머무르며 수많은 플라스틱을 만들어내는 상황이다.


초기에 많은 친환경 블로거들이 이러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플라스틱 통을 재활용하는 형태로 염화칼슘과 굵은 소금을 보충하는 형태의 환경 및 자원절약 캠페인을 벌였으나 화학제품인 염화칼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고 취급과 보관이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효과는 미미했다.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그리고 취급이 쉬워야 하고 추후 시스템 구축이 쉬운 방식으로 만들기 위해서 만들어본 대용량 제습제이다.

우선 버려지는 김치통이 많고 김치냉장고로 인해 길이와 넓이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 하여 다이소나 시장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채반을 얹고 그 위에 국산 염화칼슘을 올렸다.

김치통의 높이는 다르지만 가로 세로는 비슷하며 플라스틱 채반은 같은 크기이다

염화칼슘의 특성상 금속을 부식시키는 성질이 강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여야 하며 버려지는 김치통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경과 가격에 대한 부담도 적다.

일부는 욕조용 배수구를 통해 바로 물이 빠지고 위에 염화칼슘을 보충하는 형태로 만들었다.

이러한 시스템을 사용하면 추후 물은 버리고 한 번에 염화칼슘 2~2.5kg 정도를 보충하면 되므로 습기 문제를 친환경적이면서 합리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

저작권자 ⓒ 미래세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