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반기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운영

8월 21일, 9월 18일, 10월 16일, 11월 20일 운영
한 달 전 신청, 서울동물복지센터 구로에서 시행

정일관 승인 2022.08.01 14:45 의견 0
서울시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2022년 하반기 일정이 잡혔다.

각 8월 21일, 9월 18일, 10월 16일, 11월 20일이며 자치구 추진 일정에 따라 10월과 11월 사이에 추가진행이 될 가능성도 있다.

서울시의 도심지나 주택가에서 자연적으로 번식하여 자생적으로 살아가는 11만 6천 마리(2019년 서울시 모니터링 결과)의 길고양이의 개체 수 조절과 번식기에 나타나는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 고양이들 간의 투쟁을 줄이는 등 고양이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일 년에 2번 번식을 하고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는 고양이의 특성상 숫자가 지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포획하여 중성화하고 포획장소에 방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서울시 각 자치구에서는 전문기관과 위탁계약을 체결해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을 하고 있으며 수술이 필요한 길고양이가 있다면 담당구청으로 길고양이 중성화(TNR)를 신청하면 된다.

참고로 길고양이의 왼쪽 귀 끝이 1cm 짧다면 중성화(TNR) 된 고양이다.

고양이는 먹이를 찾아 모여들기 때문에 지금 있는 고양이를 없앤다고 해도 결국 새로운 고양이들이 모여들게 되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중성화된 고양이를 포획된 곳에 다시 풀어줘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오지 못 하게 하는 것이 고양이 숫자가 늘지 않는 방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성화된 고양이들은 번식행동을 하지 않아 번식기 울음소리와 고양이들 간의 투쟁 등이 없는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인도적이면서 효과적인 길고양이 관리방법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중성화의 날 신청은 이메일 twnsh91@seoul.go.kr 혹은 soonpak1@seoul.go.kr 로 신청하면 되고 문의 사항은 02-2636-7645 / 02-2133-7659로 하면 된다.

특히 중성화의 날 참여자는 반드시 사전교육 이수가 필요하다는 점과 중성화율이 낮아 집중중성화가 필요한 지역이 우선 선정되며, 신청자에게는 포획 틀을 대여해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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