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축산, 산업폐수 증가

전국적으로 축산농가는 줄었지만 사육두수는 늘어나고
산업폐수 5만 4,870개 사업장에서 하루 384만 4천 톤 방류

정일관 승인 2022.06.13 18:33 의견 0

환경청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하천 수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염원 현황(2020년 말 기준)을 수록한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를 14일 오후 ‘전국오염원조사 시스템(wems.nier.go.kr)’에 공개한다.

이에 따르면 전국의 하수 처리율은 93.5%로 지난 10년간 8.6% 증가하면서 하수처리 인구도 매년 늘어나며 물관리 능력이 체계적이고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중 수계구역의 가축사육 변화 / 국립환경과학원

전국의 축산농가는 19만 4,665호로 2011년(22만 3,988호)에 비해 13.1% 감소했으나 가축사육 두수는 2억 4,711만 1천 마리로 10년 전(2억 1,549만 9천 마리)에 비해 14.7% 증가했으며 산업폐수는 전국 5만 4,870개 사업장에서 하루에 384만 4천 톤을 방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오염원조사 보고서’중 수계구역의 폐수관련 변화 / 국립환경과학원

특히 금강수계의 경우 지난 10년 간 가축사육 농가와 사육두수도 늘어나고 업소 수도 늘어나면서 축산폐수와 산업폐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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