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청소년 연꽃단지 환경정화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 스티로폼등 쓰레기 수거

정일관 승인 2022.04.12 11:01 의견 0
니 멋있는거 아나? / 영월군 청소년이 연꽃단지의 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지난 1일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사)아름다운청소년들)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및 가치 프로젝트 청소년 10여 명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주천면 연꽃단지 일대 환경정화를 실시했다.

연꽃단지 체험장, 주천강과 산책로, 문화의집 내 생태체험관의 쓰레기를 수거였으며 특히 연꽃단지 내의 비닐, 스티로폼 등 다양한 농업 쓰레기와 생활쓰레기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동안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청소년들은 2021년 놀이, 체험활동, 환경과 마을을 연계한 '에코월드'를 개장한 바 있다.

함께 활동한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난 3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마을 벽화 프로젝트, 공공 화장실 정화 활동 등 청소년이 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자치활동을 진행해나가고 있으며 가치프로젝트의 청소년들 또한 2020년부터 꾸준히 지역자원 탐색 및 알리기 활동, 가치 효소를 제작 및 나눔, 지역 정화 플로깅 등 지역사회를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원대연(주천중 2)군은 “앞으로 우리 동네의 환경을 계속해서 깨끗하게 보존해야겠다.”며 "에코 월드의 시작으로 지역 환경정화를 하고 있고,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함께 작업을 진행한 연꽃단지 관리자 김인기씨는 “어린 친구들이 도와주니 한결 수월하다"면서 "앞으로 연꽃단지에서 하려는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래의 주인공은 누군가가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을과 환경을 지키는 주인공과 같은 마음가짐과 행동을 통해 주인공이 되어 가는 것이 평범한 진리다.

이처럼 청소년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마음과 의지를 행동으로 보일 때 영월과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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