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의 영향은 제한적, 투자에 신중해야

과학, 기술, 경제, 사회적 한계 명확
무지성적인 악의성과 개념 없는 무분별 투자
결국 보조적 수단으로의 AI 활용으로 인해 인류는 재도약할 것

정일관 승인 2024.02.13 18:01 의견 0
이제 더이상 종이와 물감을 낭비하지 않고 훨씬 나은 그림을 AI를 통해 그릴 수 있을것으로 기대 해본다.


AI(인공지능)에 대한 무분별하고 비상식적인 투기와 일부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젊은 세대의 악의성으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불안과 우려 적대감과 악의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의 발전 방향과 목적, 지향성에 관한 생각과 개념이 산업별, 연구 유형별 다르다는 점과 이를 언론과 유튜버들이 확대하고 자극적으로 소비하면서 만들어 내는 불안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과학적, 기술적 상황과 한계, 인공지능의 활용을 통한 사회, 경제적 영향과 여파에 대한 무지, 그리고 많은 SF영화와 드라마에서의 허무맹랑한 적대적인 인공지능에 대한 묘사로 인해 생긴 막연한 두려움과 오해, 실질적으로 인공지능으로 인해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으로 인해 이러한 적대감과 악의성은 쉽게 극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문제는 SF영화와 소설, 드라마에서 인류를 적대하는 AI가 출현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공장을 만들고 무기를 생산해 인류를 말살하려는 상황까지의 필요한 자원, 자본, 기술의 발전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세계 경제가 평화롭게 원활히 돌아가고 있다는 가정하에 각 원자재의 수입과 수출이 문제없이 돌아가는 상황에서 일정 기간 금융 관련 서버를 속여 비용을 지불하고 각 공정에 필요한 자원을 수입해 재가공하고 다양한 공장과 공정을 유기적으로 지시하여 결국에 철광석을 철근과 특수목적용 철판으로 가공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이를 로봇과 같은 고도화된 산업을 자동화하기 위해선 첫째, 자원 부족으로 불가능하고 둘 이를 운용 내지는 유통할 수 없으며 셋 이러한 생산활동을 자동화할 자원과 재화가 없다.

무엇보다도 마블 영화 속 아크 원자로의 개발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전원공급이 가능하고 통신이 가능한 통신방식의 개발 등 자연법칙과 물리법칙을 뛰어넘는 기술개발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비롯하여 다양한 공상과학의 산물은 영화와 드라마에서는 알려주지 않는 정치, 외교, 경제적 이유와 자원 고갈 등으로 인해 그런 시대는 올 수 없다고 판단된다.

▲ AI 산업이 가진 치명적인 약점

이러한 AI가 산업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 넘어야 할 많은 제한과 제약이 존재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저작권법과 초상권 등 다양한 재산권의 제약과 제한이 딥러닝의 학습데이터에 사용하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표면화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적 제한과 제약의 시선에서 AI를 보면 AI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에 대한 소송과 뜯어먹을 것들로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학습데이터를 오픈하면 수많은 저작권 소송에 휩쓸릴 것이며 비공개로 진행하면 사용상에 제한이 생길 것이 자명하다.

내 저작권을 학습해서 새로운 수입을 창출하는데 내게는 아무런 이득이 없는 상황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이해하지 않을 것이고 특히 법조계가 이를 용인할 생각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영글지 않은 상태에서 소송전을 통한 산업 죽이기가 아닌 어느 정도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더 많은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한계도 명확하다. 이는 이러한 AI에 투입되는 비용과 에너지와 자원 대비 그만큼의 효과가 있느냐 하는 부분에 대한 고민이다.

교통통제 AI, 전력제어 AI, 의료용 AI 등 빅데이터를 이용해 활용할 곳들은 많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그만큼의 효율성이 있다고 보기엔 어렵기 때문이다.

업무 보조용 수단으로서는 훌륭하지만, 다양한 판단을 전적으로 의존하기엔 담당자가 짊어질 위험부담이 너무 큰 상황에서 분명 권한과 능력에 제한을 두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와 가치 추구

인간을 상대로 바둑에서 이기고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음악을 만들어 내고 그럴듯한 글을 쓰고 백과사전처럼 다양한 많은 질문에 답을 알려주고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이러한 AI가 바둑기사와 화가와 음악가와 법조인과 의사 등의 전문직 수요를 줄일 가능성은 아주 높다.

특히 똑똑함과 지식을 무기로 삼았던 인문학도들은 난감하기 그지없는 상황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러한 인문학과 일부 기술직 등은 산업적으로나 인류학적으로도 이제 도태의 시대가 된 것으로 보이며 무엇보다도 AI를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 인간이 가진 능력 이상을 발휘해 새로운 시대로 가야 하는 아주 중요한 발전적 단계이기 때문이다.

3차산업혁명이 지식의 시대를 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지식의 시대를 넘어 지혜의 시대를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

AI가 보조적 수단으로 존재하면서 더 나은 지식과 방법을 알려주고 인간은 좀 더 지혜로운 판단을 하는 존재로 진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위해 보조수단으로서의 AI를 활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응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와 관련한 교육 프로그램이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파악된다.

이전에 글만 잘 쓰면 되는 작가들은 이제 그림 생성 AI로 멋진 삽화와 영상을 첨부하게 될 것이고 의사들은 수술 방법에 있어서 AI가 추천하는 방법 중에서 선택하게 될 것이며 진료와 수술을 하면서도 업데이트된 인공지능에 끊임없이 배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판사 검사 변호사 등이 사라지고 죄에 대한 벌의 개념은 물론 재범 가능성, 성향 파악을 통한 제한 조치와 성향을 바꾸기 위한 솔루션이 함께 진행되는 시대가 열릴 것이고 프로그래머들은 코딩의 개념을 넘어 설계자의 개념으로 본격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AI로 인한 변화는 사람 한 명이 더 많고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되며 이는 생산성의 향상을 의미한다. 물론 이는 열 명이 하던 일을 한 명이 할 수 있다는 일이며 그만큼 많은 산업과 일자리가 축소될 것을 의미한다.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의 현 출산율도 이를 위한 대전환 과정 중의 하나로 여겨질 만큼 커다란 전환기이자 과도기에서 다음 미래세대는 국민 한명 한명이 귀해지는 시대가 오길 기대해 본다. 아울러 AI에 대한 명확한 개념과 산업과 교육에서의 Needs를 찾아내고 선점해야 새로운 시대의 지도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미래세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