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이스트(사설)

악의성으로부터 지구와 인류를 지켜야 하는 신인류의 탄생

정일관 승인 2023.09.20 12:37 의견 0

에코이스트는

연민과 배려가 많아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선의를 가진 사람으로 내가 먼저 악의성으로 사람을 대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도 내게 악의적으로 대하지 않을 거라 생각에서 출발하며 이후 근본적 인간의 욕구와 욕심의 악의성을 깨닫고 알게 되더라도 이러한 사람과의 접점을 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에코이스트 구분법 / tvn 어쩌다어른 화면 갈무리


특히 이러한 성향은 똑똑하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사람이 많고 따라서 감정에 의해 악의성이 표출되어 사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감정적인 부분을 억제하고 상대방의 감정적인 부분도 건드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러한 다양한 특성들은 나르시시스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악의성을 부른다는 저주와 함께 인류가 새로운 도덕적 가치를 세움에 있어서 중요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

결국 인류는 욕구와 욕심의 악의성에 당하면서도 이를 끊임없이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개선점을 찾으며 이를 감정과 감성, 이성등 마음과 지식과 지혜로 풀어내는 현명한 사람들이 많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욕구와 욕심을 비롯한 악의성에 대항하기 위한 신인류의 새로운 도덕적 기반은 에고이스트들로부터 만들어지고 있다.

지구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있으며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살아가는 생명체들도 많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류에게는 이러한 독특한 생존 유전자가 모두 내재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생각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이를 개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어떤 이유로든 지구의 다양한 환경안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그런 유전자가 만들어졌고 그러한 속성의 유전자가 발현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병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생각과 도덕성이 다르다는 것이 병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인류와 어우러져 살고 싶다면 기본적인 예의와 규칙은 지켜야 하며 자신의 속성이 이러한 인류의 도덕적 기준과 많이 다르다면 맞추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코이스트로서 이러한 다양성을 인정하는 결론은 곧 인류의 새로운 시대에 도덕적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붕괴가 가져올 혼란의 시기에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규칙이 필요하고 에코이스트로서 겪고 고민한 만큼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시대의 정의가 변화할 것이라 이러한 도덕적 기준은 매번 변화가 필요하고 이를 개인 혹은 집단지성을 통해 어떤 결정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에 대한 논의와 합의를 구조적으로 만들기에는 고려하고 고민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 이러한 인원의 선발과 권한, 교육 등에서도 차이가 있어야 해서 새로운 계급체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기실 이런 방법밖에 찾지 못해 미안한 마음도 크며 언젠가는 더 나은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불과 십 수년 전 혹은 백 년 전의 일조차도 지금의 도덕적 기준으로 평가하고 그 시대 사람들의 노력을 폄훼하며 쉽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 얼마나 예의 없고 개념 없는 행동이며 고마움을 모르는 짓인지는 어떤 기준을 넘은 에코이스트들만이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이들의 유전자 속에는 삶을 영위하면서 그러한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어려운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MBTI와 혈액형, 사주, 별자리, 수비학등을 연구하면서 얻은 일종의 깨달음과도 연결되어 있다.

감정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사람들, 감성이 우선이 되어야 하는 사람들, 관계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 사람들이 일정 비율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안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마치 인류가 지구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유전적, 생리적 다양성이 끊임없이 확장되어야 한다는 어떤 절대적 명제 와도 같은 것이 작용하고 있는 것처럼 가치를 비슷하게 공유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섭리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인류가 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악의성에 무너지지 않은 에코이스트들의 선량하고 현명한 지혜를 잘 모아야 한다.

결국 인류는 유전적으로 미래세대에 대한 연민과 배려가 부족한 사람들이 진화와 발전, 희생을 거부하며 민주적으로 집단 자해의 선택을 멈추지 않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결국 전쟁과 같은 획기적 파국이나 환경파괴와 같은 범인류적 자연재해가 아니라면 자원부족으로 인한 문명적 위기를 겪을 때까지 이러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고수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에코이스트들에게 기회의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한쪽에선 늦추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한쪽에서는 다음 세상과 사회를 위한 준비를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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