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시상식 개최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아이디어 중 50개 팀 시상
특허 등록 추진하고 19개 아이디어는 산업계에 기술이전

정일관 승인 2022.12.09 21:04 의견 0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제12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시상식이 지난 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개최됐다.

‘지식재산 마이스터(IP) 프로그램’은 특성화고·산업수요맞춤형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지식재산권(특허) 출원 및 기술 이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교육부·중기부·특허청 등 3개 관계부처가 함께 매년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학생들은 아이디어를 구체화·고도화하여 특허로 보호받고 사업 아이템으로 사업화하거나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총 531개 팀이 참여해 이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0개 팀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전문 변리기관 상담(컨설팅) 등 지식재산 권리화 과정을 지원해 특허를 출원하였고, 이 중 아이디어의 독창성 및 상품성 등이 우수한 50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제 12기 지식재산(IP) 마이스터 프로그램 주요 수상작 / 교육부 제공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산업현장과 연계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31개 기업으로부터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과제를 제안받아 ‘주제(테마)과제’ 분야로 구분하여 아이디어를 공모하였으며, 도전한 학생팀 중 19개 팀의 아이디어를 기업에서 채택하면서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술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수원하이텍고 학생팀은 “자동차 동력원이 전기로 점차 바뀌면서 화석연료에 의한 오염은 줄어들지만, 타이어 분진가루에 의한 대기오염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는 점에 착안하여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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