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7게임즈의 '반지' 서비스 종료

한국에서?성공한?중국?게임?5년?만에?서비스?종료

정일관 승인 2022.04.28 16:50 의견 0
2017년 4월 4일 오픈한 37게임즈의 '반지'



2017년 4월 4일 오픈하여 누적 다운로드 120만을 넘긴 중국 게임 반지가 5년 만인 지난 4월 27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한때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 인기순위 3위와 매출순위 4위를 기록하고 애플 앱스토어 한때 게임 순위 1위와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했던 중국 게임회사의 한국 진출작 중 성공작이라 평가받았던 '반지'가 서비스 종료하면서 몇 년 전부터 거론되던 게임산업의 하락국면에 본격적으로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리니지M', '모두의 마블', '던전 앤 파이터', '메이플스토리'등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이에 대한 게임회사의 무책임한 대응으로 인해 게임 규제법안이 논의되는 등 게임산업 전반에 위기로 다가오는 상황이다.

이에 게임회사들이 신작게임의 출시, 코인 발행, 블록체인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은 것들 마저도 사행성과 유행에 치우쳤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점차 외면받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게임산업이 호황이 될거라 예측했던 일부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이 빗나가고 한때 국내에 중국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던 '반지'의 서비스 종료가 게임산업의 본격적인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도 업계는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 A씨는 "게임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있어 같은 돈을 내고 다른 결과를 받는다는 것은 자신의 노력과 돈이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는것과 같다" 면서 "이걸 알면서도 수익을 위해 어쩔 수 없다는 궤변으로 젊은 유저들을 떠나 보낸건 게임산업이고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중" 이라고 말했다.

또한 "메타버스를 통한 미래지향적 게임산업의 비젼 이전에 핵전쟁과 자원고갈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지금은 생존, 인간과의 관계, 어떤식으로든 교훈과 배울만 한 것이 조금이라도 있는 게임을 만들 때" 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