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의 시대에 접어든 AI

패턴 통해 꼼수, 공식 등 문제해결에 창의적 역량 발휘
하드웨어 발전 속도 가속화 입체, 저전력화 예상
개인화, 전문화, 그리드화 통해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

정일관 승인 2024.03.22 19:30 의견 0
인공지능이 인류에 공헌하는 모습을 이미지화 / Copilot


구글이 개발한 AI가 창의적인 방법으로 수학올림피아드 문제를 풀어냈다.

이는 머신러닝의 한계였던 인풋데이터(학습데이터) 안에서만 문제해결이 가능하던 것에서 벗어나 창의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머지않아 문제의 패턴을 통해 공식을 만들어 내고 공식을 증명하고 완성하는 등 획기적인 문제해결 논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러한 창의성이 다양한 회사의 프로젝트에서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는 상황으로 게임프로그램에서 꼼수를 쓰고 농담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등 학습데이터의 범위를 벗어난 역량을 보여주면서 AI 발전사에 특이점이 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딥러닝의 아버지라 불리는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제프리 힌턴 교수가 지난 2023년 5월 구글을 그만두면서 자신의 업적을 후회한다며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적절한 제어를 위한 방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지심리학자였으며 신경망 처리를 딥러닝으로 구현해 내 머신러닝의 한계를 극복시켜 지금과 같은 발전을 만든 힌턴 교수는 인류보다 추론과 같은 영역에서 지금은 인간보다 미약하지만 머지않아 인간을 뛰어넘게 되고 결국 인간을 지배하려 들 것이라며 경고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과 같은 특이점을 통해 현재 AI 기술이 인류 문명의 초기 혹은 어린이 수준의 창의적 활동이 가능하다고 이해되고 있는 데다 관련 기술의 발전속도가 빨라 이러한 경고에 힘이 실리고 있다.

현재 GPU와 메모리 적층 구조인 HBM 1, 2, 3 기술의 발전과 상용화를 통해 산업계에서의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PIM(인메모리) 기술과 NPU, TPU 등 GPU보다 저렴한 신경망 처리장치 등을 통해 개인용 AI 컴퓨터의 사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러한 하드웨어적 기술 발전은 GPU와 같은 연산장치와 메모리를 일원화, 입체화하고 저전력화하는 방향으로 발전될 것으로 파악되며 이를 통해 개인화된 AI와 전문적인 AI가 그리드화 하여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AI를 이용하여 보험사기를 잡아내는 현 2024년에서의 1차원적 활용에서 지구와 인류의 생존을 위해 논리와 합리의 시대로 이끌 AI시대로의 진입은 이렇게 걱정과 우려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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