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이 아닌 AI 활용법을 배워야 하는 시대 진입

인성 발달, 학습 연계형 AI 개발 시급
학습, 교사, 친구, 직업을 넘어 평생을 함께할 반려 AI
비서가 아닌 목적별 사용으로 전문성 높이고 의존성 줄이는 연습

정일관 승인 2024.02.17 18:15 의견 0
AI로 만든 그림


대한민국의 인구가 줄어들고 스태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실물경제가 축소되는 경제 상황의 변화가 결국 AI를 통한 개인 생산성의 확대로 연결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 13일 두바이에서 열린 ‘2024 세계정부정상회의’ 대담 프로그램에 참석한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연산 처리 속도의 발달로 인공지능은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프로그래밍을 할 필요가 없고 누구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자신들의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국가는 이러한 AI인프라를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야지 외국이나 민간 기업에 자국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감세정책과 경제정책으로 인해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고 관련 예산이 줄어들면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영업에서 인건비 절감을 위해 무인주문기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정부의 R&D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예산들이 축소되면서 생존을 위해 강제적으로 4차 산업혁명 가속기에 접어든 상황이다.

문제는 교육계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한 코딩교육, 지자체와 산업계에서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교육 등이 수요가 줄어들고 지원과 의미가 축소되는 등 관련 정책과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이 크다는 점이며 여기에 직업 대부분과 직장의 인력이 포화인 상태에서 청년과 청소년들을 비롯한 미래세대에 제대로 된 직업과 비전제시도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지금부터라도 교육과 각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성 발달, 학습 연계형 AI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며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교육으로 기존의 코딩교육이 대체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며 '반려 AI'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를 위한 연습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기술과 문명의 발달로 인해 사고능력이 오히려 떨어지는 형태의 부작용을 경험한 세대로서 생활과 학습의 비서가 아닌 AI의 분야별 목적별 사용과 제한으로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AI에 대한 과도한 의존성을 줄이는 연습도 병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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