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최소 1년 동안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높을 확률 50:50

지난 5년(2017~2021)보다 향후 5년 평균기온이 높을 확률 93%
가장 더웠던 2016년 보다 기온이 더 높을것으로 예측?
1.5도 줄이자고 했던 파리기후협약, 무더위, 기상이변등 대책 서둘러야

정일관 승인 2022.05.10 23:40 의견 0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 보도자료중

세계기상기구(WMO= 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향후 5년 이내에 산업화 이전보다 지구의 평균기온이 1.5도 높아져 파리기후협약의 임계점만큼 될 확률이 50:50이며 점차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다가올 2022-2026년 사이에 최소 1년이 기록상 가장 따뜻해 질 것이며 이전의 가장 관측사상 가장 높았던 2016년을 밀어낼 가능성이 93%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전 5년(2017~2021)보다 향후 5년의 평균기온이 높을 확률도 93%에 이르는 등 지구 전체의 기상이변에 대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WMO 사무총장인 Petteri Taalas 교수는

“온실가스를 계속 배출하는 한 기온은 계속 상승할 것이고 바다는 계속해서 따뜻해지고 산성화되고 해빙과 빙하는 계속 녹고 해수면은 계속 상승하고 날씨 변화는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며 "특히 북극 온난화는 불균형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북극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고 했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는 파리 협약의 목표에 일시적으로 도달하는 것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면서 "1.5°C 수치는 임의의 통계가 아니라 기후 영향이 사람들과 지구 전체에 해를 끼칠 지점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기상청의 주도로 스페인 , 독일, 캐나다, 중국, 미국, 일본, 호주, 스웨덴, 노르웨이 및 덴마크의 기후 예측 그룹이 기여해 얻어진 결과이며 예측되는 결과는 다음과 같다.

◆ 2022년에서 2026년 사이의 연간 평균 지구 표면 부근 온도는 산업화 이전 수준(1850-1900년 평균)보다 1.1°C에서 1.7°C 높을 것으로 예측

◆ 2022년과 2026년 사이에 최소한 1년 동안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C 높은 전 지구 표면 근처 온도가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48%). 5년 평균이 이 임계 값을 초과할 가능성은 아주 적습니다(10%).

◆2022년과 2026년 사이에 최소 1년이 기록상 가장 따뜻한 해인 2016년을 초과할 확률은 93%입니다. 2022-2026년의 5년 평균이 지난 5년(2017-2021)보다 높을 확률도 93%

◆ 북극 온도 편차는 1991-2020년 평균과 비교하여 다음 5번의 북반구 연장된 겨울 동안 평균할 때 지구 평균 편차의 3배 이상 클 것으로 예측

◆ 2022/2023년 12월-2월에 엘니뇨 남방 진동에 대한 신호는 없지만 2022년에는 남방 진동 지수가 양수일 것으로 예상

◆ 1991-2020년 평균과 비교한 2022년의 예측된 강수 패턴은 남서부 유럽과 남서부 북아메리카에서 더 건조한 상태의 기회가 증가하고 북유럽, 사헬, 북동부 브라질 및 호주에서 더 습한 상태의 기회가 증가

◆ 1991-2020년 평균과 비교하여 2022-9월 평균에 대한 예측된 강수 패턴은 사헬, 북유럽, 알래스카 및 북부 시베리아에서 더 습한 조건과 아마존에서 더 건조해 질 것

◆ 1991-2020년 평균과 비교하여 11월에서 3월 2022/23-2026/27 평균에 대한 예측된 강수 패턴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예상되는 패턴과 일치하는 열대 지방의 강수량 증가와 아열대 지방의 강수량 감소를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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