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안전 모바일 앱 해로드 5.0 배포

바닷가 갈 때는 기본으로 설치해야
구조신호, 구조위치 전송 해양 기상 등 파악 용이

정일관 승인 2022.05.02 21:36 의견 0
해로드5.0 화면

해양수산부가 해양 안전 모바일 앱(App) 해로드5.0을 지난 4월 19일(화)부터 배포했다. 지난 2014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제는 국내 바닷가와 섬마을 여행 등에 있어서는 기본 설치 앱으로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로드’는 자신의 위치를 쉽게 전자해도에서 확인할 수 있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구조기관에 위치 정보 등을 알려줄 수 있는 앱으로 7년의 기간 동안 다운로드 46만 건과 구조신고 기능을 통해 구조한 인원이 1,500명에 이르는 등 낚시, 요트‧레저보트 등 해양레저 이용자 및 여행자들이 반드시 설치하여야 하는 필수 해양 안전 앱(App)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나 홀로 조업과 소규모 해양레저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변의 도움을 얻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자동 신고기인 해로드 세이버 와의 연동 기능을 탑재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3월부터 해로드의 전면 개선에 착수해 '해상 추락 시 자동 신고 기능'과 '기상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추가하였다.

이는 홀로 어로 활동을 하다가 바다에 추락할 경우 해로드 세이버와 연계해 해경 등 구조기관에 자동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풍향, 풍속, 파고, 수온은 물론 120개소의 조석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휴대전화 통신이 잘 터지지 않는 해역에서도 전자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해역별 해도를 해로드에 저장하는 기능도 추가되어 사용자는 가려는 지역의 해도를 미리 저장해 가는 편이 좋다.

해양수산부는 자동 신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해로드 세이버 400대를 나 홀로 조업 어선과 레저선박 등에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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