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귀농·귀촌하면 저렴하게 새집 임대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 선정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

정일관 승인 2023.02.06 20:51 의견 0

농림축산식품부가 2023년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사업지구로 강원 삼척시, 충북 음성군, 충남 공주시, 전북 김제시 4개소를 선정했다.

귀농․귀촌 가구중 40대 미만 청년층의 주거 및 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지구는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청년농촌보금자리조성 개념도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총 5개소가 선정되어 이 중 4개소 118세대가 입주 하였으며 경남 밀양시는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는 각 사업지구에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공동육아 나눔 시설과 문화ㆍ여가 커뮤니티시설 각 1개 동을 복합ㆍ설치하는 데 지구당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원)을 3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삼척시, 공주시, 김제시는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음성군은 지역 산업단지 기업체의 양질의 일자리와 연계하여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귀농ㆍ귀촌 희망자 등의 수요를 반영하여 개발ㆍ보급한 「농촌주택 표준설계도」를 주거단지 조성 시 활용해 설계비 부담을 줄이고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만 40세 미만의 귀농․귀촌 청년, 신혼부부이거나 가구주 혹은 만 40세 미만의 1명 이상 자녀 양육 가정이 대상으로 임대기간은 최소 2년 이상이어야 하며 임대료는 단지의 관리․운영을 위한 최소한 수준으로 설정하도록 의무화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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