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원으로 1시간 동안 최고의 국악 공연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토요국악’
3월-11월까지 8월 제외한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과 연계한 문화데이트 가족여행 코스로 최고

정일관 승인 2022.06.11 21:11 의견 0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토요국악’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토요국악’이 2천 원으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문화공연 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전 도심 한가운데인 한밭수목원(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을 뒤로 하고 대전예술의전당,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대전시립연정국악원등이 모여 있는 데다 넓은 광장과 잔디밭으로 인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이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고급 공연이 대전의 문화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국악은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궁중무용과 궁중 예악을 비롯해 설장구, 판소리 등 깊이 있는 공연을 11월까지 8월을 제외한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이천 원으로 관람 할 수 있다.

한밭수목원(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대로 169) 종합안내도

지난 11일에는 대전 서구청에서 운영하는 소셜기자단의 팸투어를 통해 홍보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입장료가 무료인 한밭수목원과 관람료가 이천 원인 토요국악의 관람을 통해 대전시민으로서의 자부심과 그림과 국악 문화를 즐기고 도심에서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대전 서구의 매력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A 씨는 "대전에 이사 온 지 4년이나 되었는데도 처음으로 와봤다"면서 "버스로 10분도 안되는 곳에 있고 심지어 이렇게 저렴하게 관람하고 즐길 수 있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았다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라고 말했다

또한 "어쩌면 이곳을 애용하는 분들은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원치 않아서 홍보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애착이 가는 곳" 이라며 "특히 수목원과 연정국악원의 공연이 데이트 코스로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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