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공동체 140개 팀 본격 활동 시작

498팀 신청 평균 3.5대 1의 경쟁률
11월까지 7개월 간 800만원 상당 지원
지자체장 의지로 지원과 스펙트럼 넓히지 않으면 청년 없는 지자체 될 것 자명

정일관 승인 2022.04.20 14:04 | 최종 수정 2022.04.21 23:32 의견 0

지난 1~3월 각 지자체별로 모집한 전국 청년공동체 140개 팀이 4월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다만 활동지원금이 너무 적어 관할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문제에 말과 일부의 지원을 과대포장하는 정책에 지자체들이 동조할 경우 심각한 청년인구 유출로 이어질것으로 보여 상당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공동체 498개 팀이 신청하여 최종 140개 팀 평균 3.5대 1의 경쟁률로 선발된 올해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고시한 인구감소지역(89개 시·군·구) 신청 팀에 가점을 부여하여, 인구감소 38개 지역에 44개 공동체가 선정됐다.

선발된 청년공동체는 ▲지역 활력과 지역 교류·협력을 위한 행사 개최, ▲청년공동체간 네트워크 활동, ▲창업·창농 등 지역 정착 기반 마련,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등 지역과 연계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11월 팀별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최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주요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참여 팀에는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국민 A 씨는 "사회와 공익에 도움이 되는 좋은 청년공동체는 행정과 지역사회, 지역경제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사회적 경제(사회적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등) 주체로 키워내는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며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에 심각한 위기가 오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문제와 사회적 경제, 탄소중립 등을 융합해 사회와 공익에 도움이 되는 청년문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자체는 결국 청년들의 유출로 인해 자멸의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도전정신과 의지를 잃은 정신과 머리가 노쇠한 청년은 이미 청년이 아니다"면서 "다수에 맞서 미래를 위해 옳다고 주장할 수 있는 용기와 믿음, 의지를 갖추지 못한 청년들이 많이 도전하는 시대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2022년 청년공동체 주요활동계획
2021년 주요 청년공동체 활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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