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농촌마을 활성화 위해 거버넌스 '농담' 구축

제천시 청년 누구나 참여가능, 향후 공모사업 진행등에 도움

정일관 승인 2022.04.18 21:10 의견 0

충북 제천시가 농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지역형 거버넌스 '농담'을 운영한다.

'농담'은 농촌 마을 이야기를 위트 있게 담아보자는 의미로, 농촌 청년들의 소통 창구 역할은 물론 지역 청년 문제도 함께 고민하고 공유한다.

신청기간은 4월 11일 ~ 5월 6일까지이며, 제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 위원으로 선발되면 귀농귀촌 및 청년 창업 박람회, 선진지 견학 등의 기회가 주어지며, 콘텐츠 발굴 및 마을 페스티벌 기획, 청년 동아리 및 액션그룹 발굴, 공모사업 신청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제천시농촌협약지원센터 관계자는 "농담은 농촌라이프를 꿈꾸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는 소통창구로서, 청년들의 참신함으로 농촌과 청년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들이 나와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시 청년 농업문제 해결 거버넌스 농담 포스터

참가 신청 접수는 제천시농촌협약지원센터 홈페이지(www.nhjc.or.kr)와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농촌활성화팀(641-6834)으로 하면 된다.

귀농 및 농업관련 전문가 A씨는 "아이디어는 좋은데 모집 부터가 쉽지 않을 것" 이라며 "한참 일을 하면서 경험을 쌓고 배워야 할 청년들이 레드오션인 농촌과 농업을 배우기 위해서 시간을 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문제와 농촌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은 잘 잡았는데 기업이나 비영리법인을 통해 인턴제를 운용해서 보다 전문적이고 보다 역량을 집중 강화 할 수 있는 형태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라며 "사회적경제와 탄소중립등 지역을 넘어 세계와 국가의 이슈를 지역으로 끌고 들어와 마케팅과 지역사회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 인재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투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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