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투명 pet병 이제는 성당으로

4일?충남도와?천주교?대전교구??업무?협약??
투명 pet병,?종이팩?폐건전지?아이스팩등?고부가?재활용?전진기지로

정일관 승인 2022.04.05 09:51 의견 0
업무협약식 사진

지난 4일 충남도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업무 협약을 체결 투명 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 아이스팩 등 재활용이 가능한 재생원료를 대상으로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별도 배출 활성화를 위한 교육·홍보를 진행한다. 또한 충남도는 수거 성과에 따른 포상금 지급 등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천주교 대전교구청 명례방에서 천주교 대전교구와 이같은 내용의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도-천주교 대전교구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구현을 위해 1회 용품과 쓰레기 배출을 저감하고 폐자원 재활용, 고품질 재생원료 별도 배출을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성당 내 분리수거함을 유지 관리하고 신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선별 분리수거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능동적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며 충남도는 별도 수거한 폐자원을 친환경 제품으로 새활 용해 자원 순환 사회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천주교 대전교구 충남지역 성당 95곳을 통해 연간 29만 장의 재활용 기능성 의류를 생산할 수 있는 투명페트병 약 150만 병을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재활용으로 줄어드는 폐플라스틱 양은 연간 10.9톤(2ℓ 생수병 무게 36.75g 기준 29만 6400개) 수준이며, 온실가스 배출량도 연간 26톤을 줄일 수 있어 나무 3227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지구를 지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실천 방법이 쓰레기 분리수거와 1회용 플라스틱 등 폐자원의 재활용”이라면서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천주교 신자를 비롯한 범도민의 동참과 실천을 부탁했으며


천주교 대전교구 관계자는 “천주교 차원의 지구촌 환경지킴이 운동인 ‘7년 여정’과 연계해 도의 폐자원 고부가가치 재활용 정책에 협력하고 신자들과 함께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먹는 샘물 제조·판매 업체와 전국 최초 ‘상표 띠 없는 먹는 샘물 전면 생산 협약’ 체결, 시군과 ‘투명페트병 별도 배출 활성화 협약’ 체결,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제정 등 폐자원의 고부가가치 재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자원 순환 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 서구의 경우 지난해 말 'AI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기기'를 16대 도입해 투입을 하면 개당 10원씩 적립해주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간 마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난 1월 대전 서구청 앞에서 단독주택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 시행을 위해 도입한 ‘AI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기기’ 시연회를 실시한 사진 / 대전 서구청


또한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재활용자원의 가치와 관련 산업이 더 올라갈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이는 정부의 '2050탄 소 중립' 정책과 맞물려 이와 연관된 재활용자원의 가치들이 상대적으로 뛰면서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리라 예측되고 있어 기존의 재활용 업체들과 이의 재활용산업 구조에도 많은 지원과 함께 변화가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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