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CT 청년창업허브 개관

연제구 (구)동남지방통계청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매년 ICT 실무형 인재 1,000명 육성 위한 교두보

정일관 승인 2022.07.07 20:49 의견 0
지난 6일 개관한 부산청년창업허브 ‘ICT NewWorkSpace’

지난 6일 부산청년창업허브 ‘ICT NewWorkSpace’가 부산 연제구 (구)동남지방통계청에서 개관했다.

2020년 기획재정부의 ‘혁신도시별 이전공공기관 연계 10대 협업사업’에 선정되어 건립이 추진된 ‘ICT NewWorkSpace’는 총사업비 42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 기존 (구)동남지방통계청을 리모델링하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050.18㎡)로 올해 4월 준공을 마무리하고 지난달에는 입주기업 선정까지 완료된 상황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센터’의 협업 공간으로 교육장, 북카페, 회의실, 테스트베드실, 전시 공간, 개발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 2층부터 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부산시는 향후 협업 공간을 이용해 2023년까지 총 130억 원을 들여 부·울·경 지역에 매년 1천여 명 이상의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 교육, 세미나, 멘토링,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까지 부산 722명을 포함해 부·울·경 2,129명을 교육했으며, 이번 부산청년창업허브 조성으로 그동안 센텀벤처타운에서만 이루어지던 교육, 개발지원 등을 나눠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ICT NewWorkSpace’에 입주해 있는 기업은 ㈜하스, 노마드랩, 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 등 9개 사로 특히 베스핀글로벌테크센터㈜는 지역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 강사, 프로그램 지원 및 채용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의 부산 법인이다.

국민 A 씨는 "일종의 교육공간이면서 협업 공간이며 지원공간이 되는 이런 종류의 창업허브를 통해 창업지원과 함께 각종 경진대회 출품을 위한 프로젝트, 특허출원 지원과 투자유치 설명회 등이 이뤄지는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요한 점은 시대를 읽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아무리 많은 돈을 쏟아부어도 성공하기 힘들 것" 이라며 "경험과 지혜가 필요한 순간이 올 것" 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과 청년을 위한 네트워크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고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기준과 시스템 없이는 아무리 많은 전문가를 만들어도 결국 자기 밥벌이 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래세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