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 운영

6월 24일 ~ 8월 21일까지 9시~19시까지
망원, 잠실은 공사로 2022년에는 제외
뚝섬, 여의도, 광나루, 잠원, 난지, 양화등 6개소

정일관 승인 2022.06.18 02:40 의견 0
한강 수영장 물놀이장 개장안내 / 서울시 누리집


서울 한강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3년 만에 개장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6월 24일(금)부터 8월 21일(일)까지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6개소를 운영한다.

뚝섬, 광나루, 여의도, 잠원 수영장과 양화, 난지 물놀이장등 6곳이 대상으로 망원 수영장은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잠실 수영장은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공사’로 인해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며 뚝섬 수영장은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 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이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에 더해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시설이 시민을 맞이한다.

또한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오붓하게 방문하기 좋으며 터널분수를 설치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잠원 수영장은 성인 풀(수심 1.5m), 청소년 풀(1.2m), 유아 풀(0.5m) 등 다양하게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다.

난지 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수영모만 착용하면 되며 한강을 배경으로 음악분수가 가동되어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화 물놀이장은 아이들이 이용하기 좋은 수심 0.8m의 풀이 설치되어 있고, 인접한 생태공원과 연계하여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됐다.

한강 수영장의 이용요금은 성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며, 물놀이장의 경우 성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만 6세 미만은 보호자 동행 시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과 동행 보호자(1명) 등은 입장 시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감면대상 및 감면율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다만, 2019년까지 물놀이 시설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주차요금 감면 혜택은 올해부터는 제공되지 않는다.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함께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반드시 수영모를 써야 하며, 수영 장비(스노클, 오리발)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정부 지침에 따라 화장실, 매점 등 실내 시설 이용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하며, 실외에서도 1m 거리 유지가 어려운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고령층,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인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것으로 안내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600명에서 3,6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형 수영장과 물놀이 시설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걱정과 우려와 함께 기대도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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