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전시회 개최

8개 인증업체 대상 제품전시, 방식에 따른 운영원리 설명 및 시연
올해 4,233대 지원 예정, 제품가 50% 최대 30만원 지원

정일관 승인 2022.03.28 17:17 의견 1


인천광역시가 오는 30일과 31일 시청 중앙홀(본관 1층)에서‘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 온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지원 대상 감량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직접 살펴보며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사업의 대상이 되는 가정용 감량기 제조·판매업체가 직접 참여해 감량기의 감량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작동 방식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연공간에 인증을 받은 8개 업체(스마트카라, 엔비스, 더케어, 에코로이드, 미랜, 한미플렉시블, 재인지엔에스, 루펜)의 부스가 마련되어 관심이 있는 시민들에게 설명할 기회를 기다릴 계획이다.

시는 ‘자원순환 선도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화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8,000대의 가정용 감량기 보급을 지원할 계획으로 올해는 4,233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품질 인증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한 시연회를 개최하고 나중에 이를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시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편 자원순환정보시스템(한국환경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천시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1일 기준 약 626톤(생활 폐기물 기준)으로 처리에도 많은 경제적 비용과 온실가스 등 환경 부담이 발생하고 있어, 음식물쓰레기의 원천감량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음식물 감량기는 건조·발효 등의 방식으로 수분을 제거해 투입량 대비 70~80% 정도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자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효과와 함께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개선이 함께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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