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농협에서 운영하는 농업인력 중개센터 가동

전담 인력 인건비, 운영비, 현장 교육비, 교통 수송 숙박비, 보험료 등 지원
고령 독거등 어려운 농가 우선적으로 매칭

정일관 승인 2022.03.25 15:5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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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이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자 화개악양농협과 지리산청학농협에서 농업인력 중개센터를 운영한다.

봄철 영농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보조사업자인 화개악양농협과 지리산청학농협에 농업인력 중개센터를 가동하고 전담 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현장 교육비, 교통 수송 숙박비, 보험료 등을 지원한다.

농업인력 중개센터는 전담 인력이 배치되어 지역 농업인과 관내·외 유휴인력 중개, 구인·구직 상담 역할을 수행하며 농업인에게 숙련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센터 내에 구직자들의 농작업 교육 등을 전담할 인력까지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구직자로 구성된 영농작업반을 조직하여 지원인력의 전문성과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인력 대비 수요가 많을 경우 ▲독거노인·장애 농가 등 기초생활보호대상 농가(1순위) ▲고령농가, 여성 단독 농가, 소규모 농가(2순위),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3순위) 순으로 인력이 지원된다.

농업인단체 출신 A씨는 "이러한 인력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가교역할이 지속될 수 있도록 상시적 운영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농촌인력수급문제로 인한 출퇴근시 교통사고, 각종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여 작업자들을 위한 보험 체계및 안전 체계에도 관심을 가져 안정된 직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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