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새로운 직업 ‘생존기능사’

주택의 청소+수리+유지보수
원룸, 오피스텔, 소형주택 등 작은 규모로 시작
자원과 재화를 줄이고 인류, 환경, 자연을 생각하는 직업

정일관 승인 2024.06.09 18:40 의견 0

생존기능사란 원룸, 오피스텔, 주택 등의 입주 청소와 각종 수리, 유지보수를 통해 지구의 자원과 재화를 절약하고 인류의 건강, 자연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직업으로 자본주의와 자본주의 이후의 시대에도 영위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초기인 현재는 입주 청소를 하면서 각 주택의 특성에 따라, 방과 화장실 등의 조명이나 스위치, 콘센트, 차단기 등의 관리와 교체 등 전기작업과 세면대, 샤워기 수전과 각종 수도와 배수 관련 설비의 관리와 교체 등 수도작업, 침대 교체, 가구 레일 교체, 방충망 수리, 빛가림(선팅) 등 기타 작업을 하는 직업을 뜻한다.

현재의 구조상으로는 각 문제가 벌어졌을 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불러야 하고 이에 따른 지출 비용과 에너지 소모가 높아 지구와 인류 모두에게 이롭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이런 작업들이 단순히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작업이 아니라 지구의 자원과 에너지의 낭비를 막고 사용자의 건강을 해치는 환경 개선 작업으로 경제적 이익만이 아닌 자부심을 가진 직업으로 양성되고 있다.

다양한 경험이 축적되면서 다른 업체나 직업군에서는 하지 않는 환풍기 청소와 댐퍼 설치와 같은 독자적인 서비스의 개발과 레몬껍질과 에탄올로 직접 만든 소독제로 주방 청소를 하는 등의 질적 향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원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의 아이덴티티에 충실한 모습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는 전문적인 특수교육이 필요 없는 다양한 작업과 경험을 자료화하고 작업비용을 객관화하여 생존윤리학의 토대 위에 직업의 특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머지않아 새로운 직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하여 미래세대는 2024년 1월부터 다양한 형태의 입주 청소와 작업을 경험하고 이를 자료화, 효율화 작업을 통해 마음가짐과 체력이 된다면 최소한의 교육으로 직접 창업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일정 업무를 하고 월급을 받는 일자리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작업이 있다면 미루지 않고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한 직업이다.

특히 이러한 청소와 작업 이외에도 에어컨 청소, 보일러 청소, 온수기 설치, 벽 균열·외벽 수리 등 다양한 형태의 작업과 연계도 가능한 상황으로 끊임없는 배움과 적용에도 열려있어야 한다.

향후 청년창업에 대한 지원을 받아 사업화를 꾀해도 되고 실질적으로는 인건비가 대부분으로 사업자 운영에 따른 부담스러운 사회적비용을 줄일 수도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국가와 지자체의 정책, 사회정의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며 생존윤리학에 어긋나지 않는 한 시간이 지날수록 그 진가가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는 직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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