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경제학 기획 6부 자본주의를 이기는 방법1

정일관 승인 2022.10.02 21:27 의견 0

대한민국에서 자본주의의 시대를 살다 보면 공익, 공정이 사람들에게 얼마나 주관적이며 거짓과 기만의 마케팅에 휘둘리게 되는지 한 번쯤은 느껴보고 고민해봤어야 함에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이는 감정적 소비와 감정적 선행을 주로 하기 때문이다. TV와 영화, 광고, 웹툰...등이 제한된 정보와 편집을 통해 인간을 감정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다.

이것은 그만큼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과 멀어지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비활동과 선행 활동이 감정적인 판단으로 일어나면서 결국 자신의 끝없는 손해로 이어지고 이 메커니즘이 자본주의의 핵심이다.

심지어는 ‘너 주제에 이런 것을 살 수 있겠어?’라는 말에 엄청난 과소비를 하면서 혼내준다는 내용과 같이 허무맹랑하고 감정적이며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해 공감하게 만드는 것이다.

심지어 어떤 채널은 계속해서 수많은 불쌍한 사람들과 사례들을 광고하며 그 지원금의 일부는 운영비로 사용하며 모인 돈들이 어떤 식으로 사용되는지는 알 길이 없는 것들도 많다.

이런 현상들에 문제의식이 없는 사람들과 공감이 잘 되는 사람들과는 어떤 일을 함께 도모하거나 교우 관계는 물론 결혼도 해서는 안 된다. 모두에게 아무리 좋은 사업과 선택과 옳은 일도 결국에는 감정적인 선택을 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렇게 복잡하지 않게 감정대로 사는 삶의 방식이 정말 편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형태의 삶을 유지하고자 하며 이는 가치관의 문제로 다른 누군가가 함부로 지적을 하고 고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따라서 이들에게 어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을 알려줄 때도 감정적인 장치를 사용해야 이해시키기가 좀 더 쉽다.

자본주의를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 되는 것이다.

자본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사람이 바로 서류와 법적 책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계약서를 꼼꼼하게 읽고 서류작성을 좋아하며 법적 책임을 나도 질 테니 너도 당연히 져라 라는 태도는 그들을 당황 시킨다.

아이러니 하게도 진정한 자본주의자들은 이러한 서류를 좋아하고 프로답다고 생각하지만 국내에서는 감정적인 사람들을 이용해 돈을 편취하거나 사기 치는 사람들이 많아 서류작성을 피하는 경향이 있으며 대부분 계약서 없이 사람을 믿었다는 말로 이뤄지는 행태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

특히 관공서를 사칭한 보이스 피싱의 경우 등기우편을 통해 서류로 오지 않은 그 어떤 것도 믿을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전화 통화만으로 믿고 행동을 하는 어이없는 상황도 있다.

모든 것은 직인이 찍혀있고 확인 가능한 서류가 내 손에 쥐어졌을 때 고민하고 행동하는 것이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의 행정이며 상식이다.

또한 모든 관공서에서 오는 전화에는 지금 자신은 바쁘고 서류를 봐야 믿으니 서류를 등기로 보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가난하게 살다 죽은 예술가의 작품이 죽음 이후에 가격이 높게 뛰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보면 자본주의가 인간적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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