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치유식물산업 종사자라면 꼭 받아야 하는 교육

국립종자원 육묘업 교육,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
새로운 종자 받으려면 육묘업은 기본 고도화는 옵션

정일관 승인 2022.05.06 11:53 | 최종 수정 2022.05.06 13:18 의견 0
장미 핑크뷰티 /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신품종 꽃들을 재배 보급하기 위해선 육묘업과 기본지식은 기본중의 기본이며 과연 신품종이 '꽃'만 있을까?


2022년 제 3회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 교육생 모집이 지난 4일까지 마감 되고 19일(목) ~ 20일(금)에 걸쳐 2일간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이하 교육센터)에서 주관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한다.

서울대학교(2월), 원광대학교(3월)에 이어 제 3회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으로 '종자산업법'에 따라 육묘업을 하려는 경우에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16시간 이상 이수하고, 육묘업 시설 기준을 갖추어 해당 지자체에 등록하여야 한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육묘업 신규 등록자 교육을 수강한 농업인은 5,433명으로 연평균 1,087명 수준이다.

현재로서는 실시간 온라인교육(www.zoom.us,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국립종자원, 경북대학교 친환경 농업연구센터, 서울대학교 채소육종연구센터, 원광대학교 식물육종연구소 등이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은 육묘산업의 이해, 묘(모종) 생육조절 기술, 육묘장 시설 및 자동화시스템 등 8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량·채소·화훼 작물별로 육묘업을 개시하기 전에 해당 시·군·구청장에게 등록할 사항, 등록 전에 갖추어야 할 시설과 장치, 재배 관리 및 기술, 묘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 사례 등을 교육한다.

지난해 말까지 등록된 공식 육묘업체 수는 총 2,391개로 채소(1,212개) > 식량(880개) > 화훼(299개) 작물 순으로 육묘업 신규 등록자 과정 수강생(총 5,433명)의 44%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15일부터 4회 교육의 신청이 시작되며 누리집(hrd.seed.go.kr)을 통해 신청을 하고 이후 교육 일정은 다음과 같다.

제4회 6.15.~6.29. 7.7.~7.8. 원광대학교 식물육종연구소 063-850-6829

제5회 8.29.~9.8. 10.19.~10.20.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054-383-9796

제6회 11.7.~11.14. 12.1.~12.2. 국립종자원 국제종자생명교육센터 054-810-1512

농업단체 출신 A 씨는 "기존 농업인, 귀농인, 꽃집 운영 하는 사람 등 식물과 치유식물산업에 종사할 사람들은 꼭 배워야 할 과정 중의 하나" 라고 소개하면서 "원칙적으로는 초등학교 과정이나 중학교 과정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배우고 동아리 활동으로 키우고 육성해서 제 2의 파브르를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립종자생명교육센터의 강의 중에 농업인과 치유식물산업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많이 있으니 최대한 실무적인 과정을 교육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국 이러한 교육을 받고 자격요건 등을 갖춘 사람들이 도시농업, 탄소중립 시대의 필요한 인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교육과목과 과정 / 국립종자생명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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