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음악창작소 17일 개소
공연장, 녹음실, 합주실등 갖춰
중구 대흥동 위치 누리집 통해 사전예약
정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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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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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대전시 대흥동 믹스페이스에서 대전음악창작소의 개소식을 열고 시범 운영뒤 내년 1월 부터 정상운영 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2021년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지원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 시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조성된 음악창작소는 중구 대흥동 믹스페이스(옛 대전극장) 지하 2층, 지하 3층에 2,295㎡규모이며 임대기간은 2021년부터 5년간으로 관리와 운영및 계약기간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지하 2층에 녹음실(2개), 합주실(2개), 교육실, 사무실, 오픈홀과 지하 3층에는 공연장(500석), 포토존, 매표소, 분장실, 대기실 등을 갖췄으며 대전음악창작소 홈페이지(https://www.music.dicia.or.kr / 현재 접속 안됨) 사전 예약을 통해 녹음실, 합주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광주음악창자소의 경우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으로 '미디 프로덕션'과 '사운드엔지니어' 과정 교육을 진행해 전문인력양성소로 울산광역시의 경우 연주인과 엔지니어를 불러 지역 음악인들에게 강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서울마포음악창작소의 경우 음반제작지원을 통해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반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산음악창작소의 경우 운영 사무를 전문가 단체에 위탁 하는 등 활성화와 지역인재 양성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이라는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산업에 공적인 영역에서의 지원과 이를 통한 성장 이후에 지역사회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과 운영 메뉴얼 없이 운영에 들어선 상황에서 저작권 분쟁을 비롯해 다양한 분쟁의 원인과 혹은 반대로 경계하면서 사용을 기피하는 곳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 사업을 진행할 지자체와 혹은 이를 사업화 하려는 단체들이 있다면 향후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고 현행 산업방향과 공익에 상충되지 않는 방향으로 운영방향과 시스템을 구축하여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
돈을 많이 벌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에게 잘 할것이라는 말을 믿을 것인가? 이를 조금이라도 공적인 영역에서 회수 시스템을 만들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 잘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생명의 궁극적 목적(다음세대의 생존을 위해 지식과 지혜를 남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 미래세대의 입장에서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인류의 공익을 위해 지금 정의에 위배된다 하더라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인류애, 자원, 환경, 가치관...
미래세대
정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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