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화재 대란 다음카카오 망하는 거 아냐?
일부 국민 무료 서비스 이용하며 국가 차원의 관리 요구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니 국가가 관리해야
정일관
승인
2022.10.16 22:35 | 최종 수정 2022.10.1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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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데이터 센터에서 배터리의 전기적 요인에 의해 시작된 화재가 오후 11시 50분경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하여 다음,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 일부 서비스 관련 회사의 서비스들이 접속되지 않으면서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카카오톡 서비스가 멈추면서 이와 관련한 연계 서비스들이 모두 영향을 받아 추후 이에 대한 보상 문의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서비스가 새벽부터 일부 복구되고 순차적으로 복구 되고 있으나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러한 포털사이트와 플랫폼 서비스에 지나치게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이다.
언제든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망할 수 있음에도 포털사이트의 서비스와 플랫폼을 믿고 의지하면서 이런 사태가 발생할 시 그 믿음과 의지한 만큼 곤란한 지경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기업문제에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을 주문하는 상황에 대해 중국자본의 유입이 상당히 진행된데다 문어발식으로 확장되어 복잡해진 기업구조로 인하여 안정성을 위한 지원책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이러한 서비스의 안정적 시스템 구축 비용 등이 소비자에게 청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는 이전의 검색어 사업들과 마케팅 사업 등 다수의 놀면서 벌어들였던 고수익 사업들이 경쟁으로 인해 도태되고 추진중인 사업들이 생각보다 수익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구조를 찾아야 하며 가장 쉬운 것이 바로 소비자에게 부과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미 구독경제라는 이름으로 많은 쇼핑몰에서 시행하고 있는 세금처럼 거둬들이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반발도 생각보다는 높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이탈이 가속화 되고 있는 것이 감지되고 있으며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카카오톡 서비스가 안될 수 있고 이에 따라 곤란한 상황에 부닥쳤던 이번 경험으로 인해 믿음이 사라진 상황에서 자칫 주가까지 흔들릴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메일 서비스의 시작과 함께 하며 다음에 대한 충성도가 높았던 4-50대가 조선일보 출신의 부사장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뉴스 댓글에 대한 보수편향적 정책에 상당한 적대감을 가지면서 자신들의 지지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렸다는 평가와 이로 인해 돌이킬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새로운 세대의 유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해야할 플랫폼기업이 구시대 언론과 함께 하다가 불의의 사태로 인해 자칫 토종 플랫폼 기업이 하나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낳고 있다.
생명의 궁극적 목적(다음세대의 생존을 위해 지식과 지혜를 남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린 미래세대의 입장에서 현재를 바라보고 미래인류의 공익을 위해 지금 정의에 위배된다 하더라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인류애, 자원, 환경, 가치관...
미래세대
정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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