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마케팅... 언론의 유해성(사설)

생각하고 판단하는 인류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정일관 승인 2022.09.26 07:36 의견 0

제한된 상황을 만들고 집중하게 하고 마치 그 상황에서 그렇게 행동하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설득하는 각본과 연출, 연기력으로 우기는 억지의 시대를 살고 있다.

문제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하는 인간의 특성이 수많은 영화, 드라마, 마케팅에 둘러싸여 그 기능을 판단의 기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은 판단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이전의 수많은 웹툰, 영화, 드라마, 마케팅 여기에 언론까지 더해진 가공된 정보와 논리에 심각할 정도로 오염되고 고착화되었다.

생각의 유연성과 창의력, 판단력을 점차 잃어버리고 그러한 기능을 다른 것들에 의지하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늘어나고 있다.

sky / JIK


너무 잘 만들어진 드라마와 영화가 찬사를 받으며 각종 상을 받고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웹툰, 영화, 드라마, 유튜브 등을 너무 많이 접하게 되면서 그러한 것들이 의도하지 않고 고려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사고방식을 고착화하고 잘못된 가치관을 심어주면서 판단력을 흐리는 인간 정신의 나약한 부분이 되어버린 것이다.

잘못된 페미니즘, 비뚤어진 애국심, 내로남불, 자신이 각종 장애와 증후군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

수많은 이상 증상과 사회적 현상의 바탕에는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TV와 미디어, 언론, 마케팅에 너무 의존해 왔으며 이것을 이용해 왔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능의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웹툰과 드라마를 통해 세상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곳이며 다른 인간들은 살인마 혹은 성범죄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듯이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고 누군가는 보험회사의 이익을 위해 마치 산책을 하다가도 다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국민건강보험으로는 치료비가 안될 거라고 설득하기 위한 마케팅 안을 짜내고 있는 중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들고 불안을 조성하고 위험을 조장하는 수많은 행위들은 결국 세상을 조금씩 악하게 만드는 중이다.

인간이 늦지 않게 생각하고 판단하는 기능을 되살리지 않으면 결국 도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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