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수제품직거래장터 '하마마켓'

수제품 테마로 한 직거래장터 매월 둘째 넷째 주 금·토요일
고양역 근처 화정중앙공원에서 직거래 형태로 추진

정일관 승인 2022.08.25 22:58 의견 0
‘하마(HaMa)마켓’ / 화정중앙공원


경기 고양시 화정중앙공원에서 열리는 수제품 직거래 장터 ‘하마(HaMa)마켓’이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금·토요일에 열린다.

2010년 10월 설치한 고양 조각가협회 작가의 작품인 하마 조각상과 수제품을 의미하는 ‘Hand Made’에서 ‘Ha’와 ‘Ma’ 철자를 따서 수제품을 의미하는 하마(HaMa)마켓은 수제품 직거래 장터로 지난 6월 24일부터 시작해 10월 22일까지 총 18회 진행될 예정이다.

수제품 생산자들의 판매를 돕고 판매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운영시간은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로 공개 공모 방식으로 모집한 판매 부스 15개를 운영한다.

판매자는 직접 생산한 수제품만 판매가 가능하고 카드 결제, 현금영수증 발급을 통해 구매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까지 주간에만 운영하던 것을 올해 들어 오후 4시~ 9시까지로 시간대를 조정했다.

수제품 판매 부스 뿐만 아니라 버스킹 문화공연과 사진 인화, 양초 만들기 같은 체험 부스도 운영되고 있으며 이벤트로 ‘추억의 뽑기’와 경품추천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제 생활용품, 손뜨개 가방·모자·소품, 사진 인화 공방, 풍선아트, 수제쿠키, 앙금플라워케익, 페이스페인팅, 천연아로마 제품 등의 수제품과 고양문화재단의 버스킹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버스킹 공연팀의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과 조명으로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고양시는 하마마켓 뿐 만 아니라 호수마켓, 강촌손길마켓 등 다양한 수제품직거래장터가 열리며 2020년 「수제품사업 육성 및 판매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직거래장터를 지원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경제가 어려울수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인재들이 지역자원을 소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제품만이 아니라 네일아트, 반려동물용품 등 지역 소상공인들의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공간을 확대하는데 집중해야 하는 지자체들에 조례제정을 통한 지원과 다양한 직거래장터에 대한 본보기가 될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행정의 지나친 기준 높이기로 인하여 해당 기준에 도달하기도 전에 포기하는 사례부터 기준에 맞춰 사업화하고 수익이 적어 폐업하게 될 경우 큰 손해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될 것으로 보인다.

진정 지역 소상공인의 성공을 원한다면 조언해주고 도와줄 수 있는 창업보육 시스템과 타 지자체와의 교류를 통한 판로 확대 등을 접목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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