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로에베 재단 공예상' 7월 전시 개최
우리 작가 7명 포함 30인 중 6월 30일 최종 우승자 심사 및 발표?
7월 한 달간 서울공예박물관-스페인 로에베 재단의 국제협력전
2022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 최종 결선작가 30명 작품 전시
정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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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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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과 스페인 로에베 재단은 7월 한 달간 2022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 전시를 서울공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장인 정신’을 되살리는 동시에 전통·혁신·재료· 창의성 등에 초점을 맞추어 공예작품을 선정, 포상하고 공예작가를 후원하기 위해 로에베 재단이 2016년 제정한 상으로,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상이다.
매년 전 세계 공예작가 2천~3천 명이 공모에 참여하며, 최종 결선작가 약 30명을 선정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 전시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2018년 영국 런던 디자인박물관, 2019년 일본 소게츠 재단, 2021년 프랑스 파리 장식미술관 등 각국의 공예와 디자인을 대표하는 박물관 등에서 개최된 바 있다. 국내 작가도 매해 3~6명이 최종 결선에 오르는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상이다.
로에베 재단은 2022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 개최를 위해 지난 2021년 7월부터 10월까지 세계 각지의 공예작가 약 3,100명의 지원서를 접수해 2022년 1월 25~26일 양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전문가 패널에 의한 1차 심사를 거쳐 2022년 2월 10일(스페인 마드리드 기준) 15개 국가·지역의 최종 결선작가 3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결선작가에 선정된 국내 작가는 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최종 결선작가 중 국내 작가 는 김민욱(나무), 김준수(가죽), 정다혜(말총), 정명택(가구), 정소윤(섬유), 정용진(금속), 허상욱(도자) 등이다.
이에 앞서 6월 30일 임시휴관하면서 오전부터 비공개 심사가 진행되며 오후 8시에 서울공예박물관 공예마당 가설무대에서 최종 우승자 시상식이 열릴 계획이다.
로에베 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과 2022년 <로에베 재단 공예상> 홍보대사인 배우 공효진이 시상자로 나서 수상자에게 5만 유로(한화 6,800만 원 상당)와 상패를 수여한다.
한편 로에베 재단은 스페인에서 4대째 가죽공예 기업을 운영하던 엔리케 로에베 린치(Enrique Loewe Y Lynch)가 1988년에 설립한 재단으로 교육·문학·현대무용·사진 분야를 후원하며 2013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 영입 후 아트·디자인·장인 정신이 조화를 이루는 ‘공예’를 키워드로 삼고 2016년 부터
‘로에베 재단 공예상’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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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정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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