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연 명창 '전통서도소리를 듣다' 공연

6월 23일 19시 30분 시립연정국악원에서 ?
시립연정국악원 2022 기획공연중 두번째 무대

정일관 승인 2022.06.22 21:03 의견 0
2022 프로젝트 국악대전<공존·共存> 포스터

한채연 명창의 '전통 서도소리를 듣다' 공연이 6월 23일 19시 30분 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하 국악원)은 우리 지역국악인 초청 2022 프로젝트 국악대전<공존·共存>,의 두 번째 무대로 지난 4월 김순진의 가야금 연주 이후 2개월 만이다.

‘2022 프로젝트 국악대전 <공존·共存>’은 우리 지역에서 전통 예술을 보존·계승하며 대전 국악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국악인과 대전을 연고로 TV 프로그램 등에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국악인 초청공연이다.

이번 한채연 명창의 무대는 서도소리 보급과 전승은 물론 전통 예술의 계승에 앞장서고 있는 황해도 무형문화재 제2호 서도소리 이수자 명창 한채연 명창을 통해 서도소리만의 독특 하고 향수 어린 곡들을 즐기고 이해하는 소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무형문화재인 서도소리(西道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서도지역)에서 전승되던 민요나 잡가 등을 말하며 평안도 민요, 황해도 민요, 서도잡가, 한시를 읊은 시창과 극적 구성을 띠고 있는 배뱅이굿이 있으며 언제부터 부르기 시작하였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도 좌창 대표적인 민요‘수심가’를 시작으로 황해도 풍구소리를 테마로 한 대금, 피리, 산조가야금, 소 아쟁, 장구가 함께 연주되는 실내악 ‘풍구타령’과 ‘이병상가’, ‘본조 강원도 아리랑’, ‘연변 아리랑’등 대동강 유역에 따라 평안도지방을 중심으로 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얽혀 만들어진 고유의 서도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모든 자리 1만 원이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연정국악원(www.daejeon.go.kr/kmusi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42-270-85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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