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이순신도서관' 벤치마킹 인기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이 합쳐진 이순신 라키비움 통해 종합지식으로 기억
‘장서점검 로봇’, '열무비빔밥이 있는 구내식당' 등 매력요인 많아

정일관 승인 2022.04.22 15:30 의견 0
'이순신도서관'

지난 2019년 12월 개관한 이순신도서관에 지난 2년 간 도서관 건립이나 운영을 앞둔 40여개 2백여 명의 지방자치단체와 기관 관계자들이 방문 벤치마킹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도서관에서도 두 번이나 방문할 정도로 관련시설과 콘텐츠 등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동부권 소재 도서관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순신도서관은 지난 2014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197억 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전라좌수영의 본영이었던 여수와 성웅 이순신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순신도서관’이란 명칭이 붙여졌다.

이에 따라 관련 서적의 수집과 보존을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대형파사드시스템, 4D라이더(조선수군함선 시뮬레이션) 등 충무공 이순신, 난중일기와 여수 체험 및 관람을 보여주는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운영이 특히 이목을 끌고 있는 중이다.


이와 더불어 3D프린팅, 로봇코딩, 드론체험, 1인미디어 창작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상상창작소도 시민들의 호응이 좋으며 ‘장서점검 로봇’과 ‘북 드라이브스루’ 등 미래형 도서관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도서대출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이 타 지자체에 비해 모범적이고 선진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수시는 이순신도서관을 비롯한 여수시 7개 시립도서관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일상 속 실천방역으로 전환됨에 따라 4월 25일부터 이전과 동일하게 개방해 시민들에게 보다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s://yslib.yeos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수시 이순신도서관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6길 51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22시까지 연장 운영을 하며 주말에는 17시까지 운영한다.

저작권자 ⓒ 미래세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