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유성온천문화축제' 5월 6일~ 8일 개최

온천로 일원서 ‘잠시여기, 힐링유성’을 주제로 열려
유명연예인 대신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지역예술인 공연

정일관 승인 2022.04.18 20:20 의견 0
2019년 유성온천문화축제 개막식 / 2019 5 10 유성구청 제공

5월 6일부터 8일까지 ‘유성온천문화축제’가 3년만에 열린다.

유성구는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2022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잠시 여기, 힐링 유성’이라는 슬로건으로 대규모 참여행사 대신 관람과 분산 위주로 소규모 개최된다.

첫날인 6일 개막식에는 유명연예인의 축하공연 대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또한 기존 불꽃놀이 대신 LED를 활용한 대북퍼포먼스로 축제의 개막을 알릴 계획이다. 유성온천설화를 바탕으로 창작한 마당극 ‘학의 울음’과 전통무용 ‘유성학춤’을 축제를 위해 제작했으며, 축제에 앞서 5월 1일과 5일 전민동 엑스포근린공원과 원신흥동 작은내수변공원에서 각각 미리 선보일 예정이다.


온천수를 맞고 즐기던 체험프로그램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소규모 힐링프로그램으로 대폭 교체됐다.

미술키트를 활용한 색깔치유, 요가와 명상, 북테라피 등을 비롯한 아트체험존과 온천과 과학을 접목한 온천과학체험존, 대전대 뷰티건강관리학과와 협력한 온천수뷰티체험관등이 운영된다.

갑천변에는 연인들을 위한 프라이빗 카바나존이 마련되어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역예술인의 작품전시를 비롯해, 경관조명, 미디어아트를 선보이며, 계룡스파텔 내에 위치한 대통령의 온천별장 ‘비룡재’가 축제기간 동안 관람객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이 외에도 토요일인 7일 저녁에는 젊은층을 위한 힙합&댄스 공연이, 일요일에는 뮤지컬배우와 밴드의 만남을 통한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4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제1회 유성온천봄꽃전시회’가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다시 만난 봄, 너를 위한 봄’이라는 주제로 온천공원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봄꽃 4만본, 조형물 100여점을 비롯해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동안에는 사진촬영이 어려울 수 있으니 사진 촬영을 위해서라면 미리 가서 촬영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미래세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