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준의 온라인 무료 공개강좌 ‘케이무크' 신규강좌 61개 선정

'차이나는 클라스', '위대한 수업' 비롯한 대학강의 풍성?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청춘들에게 국가가 선물하는 명품강의들 풍성

정일관 승인 2022.04.11 21:17 | 최종 수정 2022.04.14 15:40 의견 0

지난 11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인 ‘케이무크(http://www.kmooc.kr/)’의 2022년 신규강좌 61개를 선정 발표했다.


방송사 2곳, 묶음강좌 52개 및 강좌 54개를 선정하는 올해 사업 선정에는 방송사 5곳, 기관 49곳, 강좌 110개가 접수되어 케이무크 전문가·학문 전공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올해 신규강좌 61개를 선정했다.

케이무크는 일반인 누구나 대학·기관의 우수 온라인 강좌를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5년 27개 강의로 첫 출범 후 지난 2021년 인공지능·신기술·한국학 등 1,358여 개의 다양한 강좌로 발전했다.

교육이 모두에게 공개되어야 한다는 공개교육자원 운동으로 시작된 취지에 걸맞게 2019년에는 학점은행제도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세계 많은 선진국과 유수의 대학에서 MOOC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하여 케이무크는 물론이고 코세라, 유다시티, 에드엑스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MOOC에 가입자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MOOK 관련 설명 / 교육부 케이무크 관련 자료


특히 탄소중립, 신기술 분야 등의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다큐멘터리형 강좌인 한국형 마스터클래스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를, 확장현실 등을 활용해 한국의 역사와 예술 등을 새로운 방식으로 보여주는 주제(테마)별 문화 특강에는 제이티비씨(JTBC)를 뽑아 '차이나는 클라스 '와 '위대한 수업'을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전략분야에서 기존 전공과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연계형(모듈형)으로 구성한 묶음강좌 3묶음(3개교·12개 강좌), 외국어·자격증 과정 등 수준별 단계별 강좌 3묶음(3개교·12개 강좌)을 각각 선정했다.

개별강좌로는 지정·공모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한국어(학), 심리·건강, 자율분야 등에 대해 20개 기관의 35개 강좌를 선정해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방송사와 함께 국내외 석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고품격 교양강좌를 비롯해 대중성에 기반한 한국의 주제별 문화 특강 콘텐츠를 새롭게 개발하고 방송을 병행하는 등 온라인 평생교육운영체제로서의 케이무크 기능을 강화한다.

인공지능 신기술 분야의 경우 ‘미래항공 그리고 인공지능’(한국항공대), ‘인공지능융합(AI+X)’(호남대), ‘라이프디자인 씽킹 기반 진로코치과정’(단국대) 등의 강좌를 제공한다. 개별강좌는 신기술·신산업, 한국학, 심리·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선정해 학습자의 요구나 상황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 대전환시대 대비해 급격한 기술발전에 따른 최신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확장가상현실(메타버스), 블록체인, 양자정보처리 등 디지털신기술·신산업 분야 등도 중점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는 묶음강좌(28개) 및 심화강좌(K-MOOC+, 7개), 개별강좌(분야지정 19개)는 4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 추가 공모해 학습자에게 다양한 분야의 우수강좌도 개발한다.

국민 A씨는 "요 근래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청년 및 중장년 실업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강좌들이 많다."며 "머리는 똑똑한데 공부를 안 했던 기성세대와 공부하고 싶었지만 대학을 가지 못한 학구열을 가진 국민들에게 배움에 대한 열의와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년 인기강좌 / 교육부 케이무크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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