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기동물 입양소 '발라당 입양카페' 확대 이전

'자치구 직영 유기동물 입양센터’ 도 조성비 지원, 8월까지 공모 추진

정일관 승인 2022.03.27 20:17 의견 0


서울시가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과 함께 운영중인 ‘발라당 입양카폐’(동대문구 약령중앙로 10길 9, 7층)가 확대 이전하여 운영을 개시했다.

이는 21년 4월부터 시범적으로 민․관 협력 형태로 운영하며 작년 120마리의 유기 동물을 보호․입양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두자 입양시설 확대·이전을 위해 휴장한 뒤 올 3월부터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발라당 입양카페’(https://www.instagram.com/balra_dang/)는 유기동물을 입양하고 싶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입양상담을 진행하며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입양 파티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바자회, 산책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유기동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자치구 직영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조성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 8월까지 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또한, 자치구 입양센터의 동물 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도 확충한다.

현재 자치구 입양센터는 3곳(강동리본센터, 서초사랑센터,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이 운영중이며, 시 직영 동물복지지원센터는 2곳(마포센터, 구로센터)가 운영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유기동물 수가 급감한 것은 시민의 생명존중 인식 수준이 높아지고, 유기동물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보인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손쉽게 유기동물과 만날 수 있는 입양지원시설을 조성해 유기동물 입양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 유기동물은 ’18년 8,200마리→ ’21년 5,600마리로 대폭 감소했으며 안락사율 또한 24%→9%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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