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출신 대통령 당선자 윤석열식 정치 시험대 올라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 사과도 이전 협의도 없이 용산 국방부로 바꾸고
문재인 대통령과 만남 피해 업무보고 피하며 어깃장,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집무실 마련할 듯

정일관 승인 2022.03.25 16:55 | 최종 수정 2022.03.27 09:19 의견 0
청와대 / 청와대 어린이 홈페이지

지난 2022년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득표율 48.56%로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47.83%보다 0.73%(25만 표) 차이로 승리해 5월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에 취임할 윤석열 당선자가 인수위 초기부터 상식적이지 않은 행보로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다.

이는 대선 전 공약으로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겠다는 공약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들자 갑작스럽게 지난 대선에서 같은 공약을 했다가 사과한 문재인 대통령을 소환해 책임을 전가하는 한편 국방부와 사전협의도 없이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면서 취임하기도 전에 국민적 반항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당선자 측에서는 용산 국방부 청사로 집무실을 이전하기 위해 현 정부에 협조요청을 하였으나 안보공백을 우려해 현 정부에서 반대하자 우왕좌왕하는 상황이다.

심지어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취임해도 청와대는 들어가지 않고 서초동 자택과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을 집무실로 쓰고 청와대 지하벙커를 오가며 대통령 직무를 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 결과 다수의 국민들이 집무실 이전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으며 상식적이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일단 청와대에서 업무를 보다 국방부와 이전 협의를 하고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이전을 하면 될 것을 윤 당선자의 집무실 이전에 대해 이해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심지어 이로인해 오만과 고집불통이라는 이미지와 취임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SNS에서는 규탄 촛불집회가 예고되었다.

아울러 국민소통을 내세워 새로운 집무실로 용산 국방부를 선택했다는 윤 당선인의 말은 보안시설로 일반인의 출입은 물론 자세한 건물 위치와 모습조차 공개되지 않는 국방부에서 어떤 국민과 어떤 의사소통을 하겠다는 것인지 의아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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